十六日。
雨。停垣役。以宇兒東堂事。村內至親來賀。達營雪憤。夕良洞李注書在奎訃書至。卽今月十三日。以輪氣棄世也。追念昨年泮館相從之誼。其眞實不可易得。慟悼則深。
雨。停垣役。以宇兒東堂事。村內至親來賀。達營雪憤。夕良洞李注書在奎訃書至。卽今月十三日。以輪氣棄世也。追念昨年泮館相從之誼。其眞實不可易得。慟悼則深。
날 짜 | 1861년 3월 16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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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비가 내리다. |
내 용 |
담장 일을 중단했다. 우아(宇兒)[김우흠(金宇欽)]의 동당시 일로 마을의 지친이 와서 축하해주니, 달성 감영시를 설분했다. 저녁에 양동(良洞)의 주서(注書) 이재규(李在奎)의 부고가 이르렀는데, 이번 달 13일에 전염병으로 세상을 버렸다는 내용이다. 작년 성균관에서 서로 친하게 지낸 정의를 뒤돌아보니, 진실로 쉽게 얻을 수 없다. 매우 아프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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