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日。
淸。送季兒於前皐。請金兄致亨暫枉。蓋營緬也。修書金兄。又付書元方。使勸起。兒行發後更思之。吾當洛院首席。不得不十七日入去。十九日還家。金兄若來。自然待吾。曠日憫憫。
淸。送季兒於前皐。請金兄致亨暫枉。蓋營緬也。修書金兄。又付書元方。使勸起。兒行發後更思之。吾當洛院首席。不得不十七日入去。十九日還家。金兄若來。自然待吾。曠日憫憫。
날 짜 | 1861년 3월 14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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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계아(季兒)를 앞 두들에 보내어 김취형(金致亨) 형이 잠시 왕림해 주길 청했는데, 면례를 하기 위해서였다. 김 형(金兄)에게 편지를 쓰고, 또 원방(元方)에게 편지를 부쳐 오게 했다. 계아가 출발한 이후에 생각해보니, 나는 당연히 낙연서원(洛淵書院)의 원장으로 부득불 17일 입거하여 19일 집으로 돌아온다. 김 형이 온다면 당연히 나를 기다릴 것이다. 날을 허송하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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