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五日。
陰冷。今日行梧峙親山奠掃。而又未參。年未癃深。此何人哉。夕保村金進士文相訃書來。篤老下。情境甚慘。木兒與柳郞。往中臺寺。不還。極爲不緊。
陰冷。今日行梧峙親山奠掃。而又未參。年未癃深。此何人哉。夕保村金進士文相訃書來。篤老下。情境甚慘。木兒與柳郞。往中臺寺。不還。極爲不緊。
날 짜 | 1862년 10월 5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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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흐리고 차다. |
내 용 |
오늘 오치(梧峙) 부모님 산소에 전소를 지냈지만 또 참석하지 못했다. 그렇게 늙은 나이는 아닌데 이게 무슨 사람인가. 저녁에 보촌(保村) 진사 김문상(金文相)의 부고장이 왔다. 모시던 부모를 남겨 뒀으니 정경이 매우 처참했다. 목아(木兒)와 류 랑(柳郞)이 중대사(中臺寺)로 가서 돌아오지 않으니 그렇게 긴요하지는 않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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