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九日。
和。夕聞守兒入抄擇比畫。而竟歸山外云。渠弟半年。勞心覄科事。極可愤歎。且在半千外。必知順成。故深夜起伻。覓來申書房付書。改書付呈之。泗汲族姪欽。來宿。
和。夕聞守兒入抄擇比畫。而竟歸山外云。渠弟半年。勞心覄科事。極可愤歎。且在半千外。必知順成。故深夜起伻。覓來申書房付書。改書付呈之。泗汲族姪欽。來宿。
날 짜 | 1862년 9월 29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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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온화하다. |
내 용 |
저녁에 들으니 수아(守兒)가 초택(抄擇) 비화(比畫)에 들었으나 끝내 산 밖으로 돌아갔다고 하니 그 아우가 반년 동안 복과(覆科)에 마음을 수고롭게 한 일이 매우 분탄할 했다. 게다가 반 천리 밖에 있으며 필시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심야에 심부름꾼을 보내 신 서방(申書房)에게 부친 편지를 찾아와 고쳐 써서 부쳤다. 사급(泗汲) 족질 흠(欽)이 와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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