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日。
風勢甚寒。爲川前內行。必也泊暮。預爲分付。家近十里內擧火。未暮利達。其家之勤捡。可想。査兄帶來。積歲顔面。慰悅可槩。家姪今宵寒戰云。聞不勝驚慮。
風勢甚寒。爲川前內行。必也泊暮。預爲分付。家近十里內擧火。未暮利達。其家之勤捡。可想。査兄帶來。積歲顔面。慰悅可槩。家姪今宵寒戰云。聞不勝驚慮。
날 짜 | 1862년 9월 24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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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풍세가 매우 춥다. |
내 용 |
천전(川前) 내행이 필시 저녁에 닿을 것이므로 미리 분부하여 집 근처 10리 안에 불을 피우게 했으나 저물지 않아 잘 도착했다. 그 집의 근검함을 상상할 만 했다. 사형이 데리고 왔는데 여러 만에 얼굴을 대하니 위로와 기쁨을 느꼈다. 가질(家姪)이 오늘 밤에 오한이 있었다고 하니 듣고 놀라움과 우려를 이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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