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日。
乍陰乍陽。而雨霽。聞嶺伯李敦榮。以善山亂●(民)魁殺田〖全〗範祖。●(事)。而範祖臨死處義。極可愛惜。夕季兒自淵谷直入府中。製人蔘養胃湯十貼還。夜煎服一帖。今日朝又略有寒氣。仍竟日苦痛。
乍陰乍陽。而雨霽。聞嶺伯李敦榮。以善山亂●(民)魁殺田〖全〗範祖。●(事)。而範祖臨死處義。極可愛惜。夕季兒自淵谷直入府中。製人蔘養胃湯十貼還。夜煎服一帖。今日朝又略有寒氣。仍竟日苦痛。
날 짜 | 1862년 8월 11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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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잠깐 흐리고 잠깐 볕이 나다가 비가 개다. |
내 용 |
듣기로 영백(嶺伯: 경상도 관찰사) 이돈영(李敦榮)이 선산민란 우두머리 전범조(全範祖)를 죽였다고 하는데 죽음에 임한 범조가 의리를 지키니 매우 애석 할 만 하다. 저녁에 계아(季兒)가 연곡(淵谷)에서 곧바로 부중(府中)으로 들어가 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 10첩을 지어서 돌아와 밤에 한 첩을 달여 복용하였다. 오늘 아침부터 또 약간 한기가 있어서 하루 종일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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