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
曉復寅末卯初際。又略有寒氣而發熱。比前季兒又作淵谷問藥行。終日雨不霽。似是滿身沾濕。若留宿於苧田則幸。而直入。則其窘可想。未知何以爲之。爲慮不淺。
曉復寅末卯初際。又略有寒氣而發熱。比前季兒又作淵谷問藥行。終日雨不霽。似是滿身沾濕。若留宿於苧田則幸。而直入。則其窘可想。未知何以爲之。爲慮不淺。
날 짜 | 1862년 8월 10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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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종일 비가 개지 않다. |
내 용 |
새벽에 다시 인말(寅末)에서 묘초(卯初) 사이에 또 약간의 한기가 있었고 전처럼 열이 났다. 계아(季兒)가 또 연곡(淵谷)에 약을 물으려고 갔는데 종일 비가 개지 않아서 온 몸이 흠뻑 젓을 것이다. 만약 저전(苧田)에서 묵는다면 다행이지만 곧바로 들어온다면 그 군색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매우 염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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