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2년 > 7월 >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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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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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7월 10일 / 哲宗 13 / 壬戌
날 씨 덥고 조금 바람기운이 있다.
내 용
둘째아이가 연곡(淵谷) 권 의원(權醫員)의 집에 약을 묻는 길을 떠났다. 늦은 아침 뒤에 위장(衛將) 김계한(金啓瀚)서울에서 와서 훈태(訓台)의 답서를 가지고 만나러 들어왔다. 듣건대 추도기(秋到記)는 이미 이달 초3일에 설행했고 서울 사람인 홍재신(洪在臣)이 입격했다고 하는데,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는 더위를 무릅쓰고 올라갔으니 매우 분탄스럽다. 그 돌아오는 말이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으니 필시 다시 타고 내려오려는 것이다. 지금 집 하인이 한 달 넘게 돌아오지 않는 것은 폐농(廢農)이 될 뿐만이 아니니, 집에 있으면서 염려됨이 실로 견디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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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十日。
熱而微有風。次兒作淵谷權醫家問藥行。晩朝後。金衛將啓瀚。自京來。持訓台答書入見。聞秋到記。已於今月初三日設行。而京中人洪在臣爲之云。宇兒之冒炎上去。極爲愤歎。其回馬之至今不還。必是更騎下來。而于今家丁之洽月不還。非徒如干入作之廢農。在家瑕慮。實難堪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