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六日。
自朝雨。苦無時刻間斷。聞河上柳穉欽。爲晉州牧。一縣監之超四階。■■■■(可知時事)必無是理。亦河上之言。京耗寂然。甚鬱。浦田溪畓。皆爲水損。高仰晩移之畓。豈足爲救荒之資耶。
自朝雨。苦無時刻間斷。聞河上柳穉欽。爲晉州牧。一縣監之超四階。■■■■(可知時事)必無是理。亦河上之言。京耗寂然。甚鬱。浦田溪畓。皆爲水損。高仰晩移之畓。豈足爲救荒之資耶。
날 짜 | 1862년 7월 6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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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 |
내 용 |
시간과 끊어짐이 없이 괴롭다. 듣건대 하상(河上) 류치흠(柳穉欽)이 진주목사(晉州牧使)가 되었다고 한다. 일개 현감이 네 품계를 뛰어넘었으니 분명히 이러한 이치는 없으니, 또한 하상의 말이다. 서울 소식이 조용하니 매우 답답하다. 포전(浦田)과 계답(溪畓)이 모두 수재(水災)를 입었으니, 늦게 이앙한 고앙답이 어찌 흉년을 구제하는 바탕이 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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