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2년 > 7월 >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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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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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7월 3일 / 哲宗 13 / 壬戌
날 씨 아침에 구름이 끼고 흐리다. 저녁부터 비가 내리더니 밤에 크게 쏟아지다.
내 용
듣건대 수의어사(繡衣御史) 박이도(朴履道)가 서악(西岳)에 와서 오래 머무르다가 그저께 출도하여 본부(本府)의 포교(捕校)가 좌우로 나가서 강제로 사람을 붙잡았다고 하니 추한 비방을 받을 빌미가 되지 않겠는가? 과연 전해들은 소문대로라면 매우 불미스러운 일이다. 저녁부터 비가 내리더니 밤에 크게 쏟아졌으니 앞뒤의 시냇물이 분명히 다시 크게 불 것이다. 영노(英奴)는 내일이면 돌아올 것 같지만 뱃길이 일을 당하지는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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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三日。
朝雲陰。聞繡衣朴履道。來留西岳日久。再昨出道。本府捕校。左右出去。捕武斷人云。得非醜謗之資耶。果如傳聞。甚是不美。自夕雨。夜大注。前後川。必復大漲。英奴明日。則似回還。而得非船路所遭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