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一日。
晴。壽洞席匠。又自京下來。續見咸君書。湖西公州。亦起云。若爾三南俱亂。奈何。懷德亦然。燒宋氏家六七。所謂山林避禍逃躱。五營捕校五十名下去云耳。
晴。壽洞席匠。又自京下來。續見咸君書。湖西公州。亦起云。若爾三南俱亂。奈何。懷德亦然。燒宋氏家六七。所謂山林避禍逃躱。五營捕校五十名下去云耳。
날 짜 | 1862년 5월 21일 / 哲宗 13 / 壬戌 |
---|---|
날 씨 | 맑다. |
내 용 |
수동(壽洞) 석장(席匠)이 또 한양에서 내려와 이어서 함군(咸君)의 편지를 받았다. 호서(湖西)의 공주(公州)에서도 변란이 일어났다고 하니, 만약 그러하다면 삼남(三南)에서 모두 난리이니, 어찌하겠는가? 회덕(懷德)도 그러하여 송씨(宋氏)의 집 예닐곱 채가 불에 탔다. 이른바 산림인데 화를 피해 도피한 것이다. 다섯 영에서 군관 50명을 잡아 내려갔다고 하였을 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