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
乍陰乍陽。三兒作忘川行。李郞以忌故還。從孫洛中。以靑壁公緬禮事。同往宣城。午間有驟雨。想避之於府內午站。而前途尙餘四十里。待晴發行。似迫暮入去也。
乍陰乍陽。三兒作忘川行。李郞以忌故還。從孫洛中。以靑壁公緬禮事。同往宣城。午間有驟雨。想避之於府內午站。而前途尙餘四十里。待晴發行。似迫暮入去也。
날 짜 | 1862년 5월 19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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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흐리다가 개다가 하다. 낮쯤 소나기가 내리다. |
내 용 |
셋째 아이가 망천(忘川)으로 갔다. 이 랑(李郞)이 기일 때문에 돌아갔다. 종손 낙중(洛中)이 청벽공(靑壁公) 면례 일로 같이 선성(宣城)에 갔다. 낮쯤 소나기가 내렸다. 아마도 비를 피해 부내(府內)로 가서 점심을 먹기를 생각했으나 갈 길이 아직 40리가 남아 있으니, 개기를 기다려 길을 떠나면 저물녘에야 들어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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