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日。
朝後雨。忘川之行。不攻自破。旣以七八間相約。病未果。雨未遂。不得已將以來朝。起三兒爲計。不無薪悵。網川李老人㷒來訪。言有自作歌謠一篇。爲我頌之。亦足破寂。宜仁李郞來留。
朝後雨。忘川之行。不攻自破。旣以七八間相約。病未果。雨未遂。不得已將以來朝。起三兒爲計。不無薪悵。網川李老人㷒來訪。言有自作歌謠一篇。爲我頌之。亦足破寂。宜仁李郞來留。
날 짜 | 1862년 5월 18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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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아침 후에 비가 내리다. |
내 용 |
망천(忘川)의 행차는 치지 않아도 스스로 깨어졌다. 이미 7~8일 사이에 서로 약속했으나 병 때문에 이루지 못하고, 비 때문에 이루지 못해서 부득이 내일 아침에 셋째를 보낼 계획이니 섭섭함과 슬픔이 없지 않다. 망천의 노인 이우(李㷒)가 방문했다. 자작한 가요 1편이 있다고 하면서, 나한테 그것을 부르게 하니 족히 적막을 깨트릴만했다. 의인(宜仁)의 이 랑(李郞)이 와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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