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2년 > 5월 >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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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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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5월 13일 / 哲宗 13 / 壬戌
날 씨 맑다. 저녁에 천둥소리가 나며 비가 내리다.
내 용
보름 지나 망천(忘川)으로 가고자 하나 신을 신발이 없다. 심부름꾼을 부내(府內)로 보내어 부중(府中)의 소식을 알고자 했다. 아침 후에 막내 아이가 오천(浯川)으로 가서 앞길에서 감목(監牧) 김계한(金啓瀚)을 만났는데, 그 어머니의 상일이 7월에 있다고 하면서 매우 바쁘게 내려왔다. 한양 소식에 대해서는 그것을 피했고, 10여 가마가 일시에 내려왔으나 어떤 행색인지 알지 못하겠다. 저녁에 망천의 하인이 내려와 전하길 10여개의 가마가 모두 본부의 남문으로 들어가 곧바로 아사(衙舍)로 들어갔다고 하니, 매우 괴이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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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三日。
晴。欲於望後■。作忘川行。而苦無所着履。起伻府內。兼欲探府中消息也。朝後。季兒往浯川。遇金監牧啓瀚於前路。稱以渠母祥日。在七月。忙迫下來。京耗則諱之。又十餘步轎。一時下來。而未知何許行色。夕。忘川下人來傳。十餘轎子。俱入本府南門。直入衙舍云。甚可怪也。夕雷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