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日。
晴。夕自鄕會所。有直伻聯名書。而以官意勸起。實未可信也。然而至今不得一參。亶由病勢之難强。豈有他固避之意哉。憫惱則深。族弟重斗此便。亦有書勸起。可歎。
晴。夕自鄕會所。有直伻聯名書。而以官意勸起。實未可信也。然而至今不得一參。亶由病勢之難强。豈有他固避之意哉。憫惱則深。族弟重斗此便。亦有書勸起。可歎。
날 짜 | 1861년 2월 17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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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저녁에 직팽(直伻)이 향회소(鄕會所)에서 연명한 편지를 가지고 왔는데, 관의 뜻으로 일어나기를 권하니, 실로 믿을만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 번도 참석하기 어려웠다. 진실로 병 때문에 억지로 하기 어려우니 어찌 다른 피할 뜻이 있겠는가. 답답하고 괴로움이 심하였다. 족제 김중두(金重斗)의 이번 편지에도 일어나길 권하니 탄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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