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
晴。朝季兒還。聞云說。頗有來望。昨朝入府傳藥價。未刷二十緡。受神聖丹二十箇及靑厐一首。黃肉北魚等物來。靑厐。卽金先達義敏所送也。又欲授雙鵝一鳩。而未果云。
晴。朝季兒還。聞云說。頗有來望。昨朝入府傳藥價。未刷二十緡。受神聖丹二十箇及靑厐一首。黃肉北魚等物來。靑厐。卽金先達義敏所送也。又欲授雙鵝一鳩。而未果云。
날 짜 | 1862년 4월 15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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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아침에 계아(季兒)가 돌아와서 이런 저런 말을 들으니 자못 이루어질 희망이 있을 듯하다. 어제 아침에 부(府)로 들어가 약값을 전했는데, 20민(緡)은 아직 갚지 못했다. 신성단(神聖丹) 20개, 청롱(靑厐) 한 마리, 소고기, 북어 등을 받아 왔다. 청롱은 선달(先達) 김의민(金義敏)이 보낸 것이다. 또한 한 쌍의 거위와 한 마리의 비둘기도 주고자 했으나 아직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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