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2년 > 4월 >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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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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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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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4월 11일 / 哲宗 13 / 壬戌
날 씨 맑다.
내 용
동(洞)의 하임(下任)이 와서 수영(水營)의 관문을 보여주었다. 바로 병조 서리청(書吏廳)이 지난달 사이 군액장부를 모조리 불태워 급급하게 수정하려고 각 영문으로 하여금 베껴 합치게 했다. 해당 도와 열읍의 군총(軍摠)은 5월내로 상납하기로 되어있었고, 또 관의 전령으로부터 각 동의 한명 당 7푼씩 모금하게 했는데, 또한 장부를 수합하고 정리하는데 사용한다고 하니, 역시 상서롭지 못한 조짐이었다. 모음사에 간 아이들이 저녁에 돌아와 오늘 길에 서간에 들여 들었는데 주쉬 윤(尹) 모가 새로 제수되었다고 하나 언제쯤인지 모르겠다. 고황의 읍폐에 혹 불길함을 털어낼 수 있겠는가.

이미지

원문

十一日。
晴。洞下任來示水營關文。卽兵曹書吏廳。去月間沒數燒火。軍額文簿。將及及欲修正。使各營門抄合。該道列邑軍摠期於五月內上納。且自官傳令。各洞一名下七分式救合。亦用於收整文簿云。亦爲不祥之兆。慕音去兒輩。椉夕還。傳歷路入西磵。聞主倅尹某新除云。未知何許。而膏肓邑弊。或可除祛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