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三日。
雲陰。聞宣城奇。以吾門一員之往參洛川社改題會。多有唇舌。欲使推名。未知果得當。法田半程去人馬。竟夕不還。必是直入其家。事極爲可痛。原谷張氏門札來。蓋請吾叔侄於入享會也。
雲陰。聞宣城奇。以吾門一員之往參洛川社改題會。多有唇舌。欲使推名。未知果得當。法田半程去人馬。竟夕不還。必是直入其家。事極爲可痛。原谷張氏門札來。蓋請吾叔侄於入享會也。
날 짜 | 1862년 4월 3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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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구름이 끼고 흐리다. |
내 용 |
선성(宣城)의 기별을 들으니 우리 문중의 한 사람이 낙천사(洛川社) 개제(改題)하는 모임에 가서 참석한 것 때문에 구설이 많았다. 이름을 추심하게 하고 싶었으나 과연 마땅한지 모르겠다. 법전(法田)에 반정(半程) 가는 날이 되어, 인마(人馬)를 보냈으나 저녁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분명 그 집에 곧바로 들어갔을 것이니 일이 매우 통석할만 했다. 원곡(原谷) 장 씨(張氏)의 서찰이 왔다. 우리 숙질을 입향(入享)하는 모임에 청하는 것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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