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2년 > 3월 >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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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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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3월 24일 / 哲宗 13 / 壬戌
날 씨 구름이 끼고 흐리다.
내 용
소호(蘇湖)의 행상(行喪)에 일꾼을 빌리는 일로 촌중에 갔다. 형호(衡湖)로 돌아오는 노목(老牧) 이 진사(李進土)에게 들으니 재종형에게 남의 불행을 다행으로 여기고 수탈했다는 등의 말이 있어 분판(粉板)에 써서 보인다는 거조가 있다고 하니, 비록 혼모(昏耗)한 소치이나 재리(財利)를 세밀하게 조사하는 것에서 나온 것이라면 불미(不美)함이 심한 것이다. 소호의 가마꾼도 방해하여 빌리지 못했다. 류남(柳南) 진사 류기영(柳驥永)이 희릉랑(禧陵郞)에 제수되었다고 하니 기특하고 장했다. 의인(宜仁) 이순민(李舜民) 형이 와서 늙은 자형의 편지를 받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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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四日。
雲陰。以蘇湖行喪借軍事。往村中。聞老牧李進土敀路衡湖。再從兄主。有幸人不幸攘奪等說。書示粉板之擧云。雖是昏耗所致。而出於切査財利上。則不美之甚也。蘇湖轝丁亦防之。故未借。柳南柳進土驥永。除禧陵郞云。奇壯。宜仁李兄舜民來。得見老姊兄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