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八日。
土霧又彌漫。風寒亦作。而將以明日破墓出柩。故一邊起送新山山役人員。一邊治送舊山出柩人員。其心忙意促。不可容喩。予平生鮮有忙後錯了。以年老之。故收拾精神甚難。自歎奈何。
土霧又彌漫。風寒亦作。而將以明日破墓出柩。故一邊起送新山山役人員。一邊治送舊山出柩人員。其心忙意促。不可容喩。予平生鮮有忙後錯了。以年老之。故收拾精神甚難。自歎奈何。
날 짜 | 1862년 2월 28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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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황사가 또 가득하고 찬바람이 또 일어나다. |
내 용 |
장차 내일 묘를 파서 널을 꺼내야했기 때문에 일변으론 신산의 산역 인원을 보내고 일변으론 구산의 관 꺼내는 인원을 보냈다. 그 마음이 바쁘고 생각이 다급한 것을 형언할 수 없다. 내가 평소에는 서두르다가 일을 망친 적이 드물었는데 연로하기 때문에 정신을 수습하기가 매우 어려우니 스스로 탄식한들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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