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2년 > 2월 >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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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2월 16일 / 哲宗 13 / 壬戌
날 씨 맑다.
내 용
아침에 차아(次兒)에게 시켜 유평에 가서 감독하게 했으니 재목 때문이다. 또 편지를 써서 신성(申城)에서 범악(凡岳)을 전송하면서 지사(地師) 김태상(金台祥)을 불렀다. 오전에 망천(忘川) 사람인 최복(崔卜)이 경하에서 보러 들어와서 전하기를, 이번 달 초6일 귀정(龜亭)의 서방주(書房主)를 반촌(泮村)에서 만나고 초10일 돌아오는 길에 장차 편지를 받으려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으며 11일 출발하려 했으나 할 수 없어서 다시 반촌에 들어가서 듣자하니 성상의 환후가 초6일부터 식체가 갑자기 위급해져서 그가 가기로 했던 곳에서는 모두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분수에 넘치는 근심이 이렇게 지극한 데에 이르렀다. 날을 계산해보니 평상을 회복하여 충분히 하늘에게 축복받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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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六日。
晴。朝命次兒往楡坪監。盖材木。又作書送凡岳於申城。招地師金台祥。午朝川下人崔卜。自京下來入見。傳今月初六日。拜龜亭書房主於泮村。初十日回路。將受札入去。未遇而還。十一日發程。而不得。更爲入泮。聞當宁患候。自初六日。食滯猝危急。渠之所營往處。俱未受答書云。柒室悚惶之憂。到此極矣。計日則似爲復常庸足祝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