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2년 > 2월 >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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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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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2월 7일 / 哲宗 13 / 壬戌
날 씨 바람이 불다.
내 용
아침에 족질(族姪) 철흠(喆欽)[김철흠(金喆欽)]을 불러 보았다. 유곡(酉谷)과의 혼인을 물으니 그 뜻이 고르지 못한 듯하다. 이것이 어찌 서로 사랑하는 사이의 도리이겠는가? 하물며 사람이 하는 일이 한 번 변한 이후에 영원히 이 혼인이 끊긴다면 원근에 소문이 퍼지는 것이 매우 아름답지 않을 것이다. 이어 들으니 유곡(酉谷) 권 형(權兄)의 종질(從姪) 권문언(權文彦) 형이 또 곧 죽을 것 같다고 하니, 그 집안의 운수[運氣]가 또한 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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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七日。
風。朝招見族姪喆欽。問酉谷婚姻。其意似不諧。是豈相愛間道理耶。況人事一變之後。永絶此婚。則遠近聽聞。極爲不佳。繼聞酉谷權兄之從姪文彦兄。又不淑。其家之運氣。亦不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