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九日。
晴。崔先達應軫來見。付托鉄物諸舛。給炭價一兩。與少自觀音寺立石所還。傳山城安哥漢等作梗事。而不無豊縣群李自取之前憾。亦可鑑戒也。忠孝堂柳君道獻。省墓行歷訪。 道洞柳兄宜祚來訪。託我參鄕會。而予之病狀。尙爾彌留。何心强作也。
晴。崔先達應軫來見。付托鉄物諸舛。給炭價一兩。與少自觀音寺立石所還。傳山城安哥漢等作梗事。而不無豊縣群李自取之前憾。亦可鑑戒也。忠孝堂柳君道獻。省墓行歷訪。 道洞柳兄宜祚來訪。託我參鄕會。而予之病狀。尙爾彌留。何心强作也。
날 짜 | 1861년 2월 9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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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선달(先達) 최응진(崔應軫)이 보러 와서 철물 여러 가지를 부탁하고, 탄값 1냥을 지급했다. 젊은이가 관음사 입석에서 돌아와 산성(山城)의 안가(安哥) 놈들이 행패를 부렸는데, 풍산현의 여러 이씨들이 자초한 감이 없지 않았으니 역시 거울삼고 경계할만하다. 충효당(忠孝堂)의 류도헌(柳道獻) 군이 성묫길에 방문했다. 도동(道洞)의 류의조(柳宜祚) 형이 내방하여 내가 향회에 참여하길 부탁했으나 나의 병이 아직도 오랫동안 낫지 않으니 무슨 마음으로 억지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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