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日。
卽吾親忌。而緣昨夕偶屨。及於仲擧皐復之時。未參祀事。亦是情理極處。晩朝後。柳兄懿伯來。哭其査仲擧屍床之前。携與同來胥勉停懷。而自然多凄短之語。
卽吾親忌。而緣昨夕偶屨。及於仲擧皐復之時。未參祀事。亦是情理極處。晩朝後。柳兄懿伯來。哭其査仲擧屍床之前。携與同來胥勉停懷。而自然多凄短之語。
날 짜 | 1862년 1월 24일 / 哲宗 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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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곧 친기(親忌)이다. 어제 저녁에 뜻하지 않게 발걸음이 중거(仲擧)의 고복(皐復)할 때에 미쳤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지 않았으니, 또한 정리가 지극한 것이다. 아침 늦게 류의백(柳懿伯) 형이 왔다. 그의 사돈 중거(仲擧)의 시상(屍床)의 앞에서 곡하고, 그와 더불어 손을 잡고 와서 서로 힘써 감정을 억누르니 슬프고 짧은 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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