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
溫。聞家姪之言。蓮桂之會。非徒會員之零星。河上支節。極爲不快。甚是難處。靑曆本所所來。自今年送于大家。屛院請額事。至今幾百年未成之餘。家姪空然擔着而來。不思之甚也。
溫。聞家姪之言。蓮桂之會。非徒會員之零星。河上支節。極爲不快。甚是難處。靑曆本所所來。自今年送于大家。屛院請額事。至今幾百年未成之餘。家姪空然擔着而來。不思之甚也。
날 짜 | 1861년 12월 10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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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따뜻하다. |
내 용 |
가질(家姪)의 말을 들으니 연계(蓮桂)에 모인 사람들이 적을 뿐만 아니라 하상(河上)의 지절(支節)이 매우 적합하지 않아 심히 난처하다고 하였다. 청력(靑曆: 새 달력)은 본소(本所)에서 온 것인데 금년부터 큰집으로 보냈다. 병산서원을 청액(請額)한 일은 지금까지 거의 백 년 동안 이루지 못한 끝에 가질이 공연히 일을 맡아서 왔으니 사려가 깊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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