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月初吉。
晴。府內田在春有告目。見之則吾家各面卜數。已防於都所及該面。而朝人以不減價未防云。主倅事。極爲可駭。且査悉吾村之防結。該面書員。亦可怪也。
晴。府內田在春有告目。見之則吾家各面卜數。已防於都所及該面。而朝人以不減價未防云。主倅事。極爲可駭。且査悉吾村之防結。該面書員。亦可怪也。
날 짜 | 1861년 12월 1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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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부내(府內)의 전재춘(田在春)의 고목(告目)이 있어서 보니 우리집의 각 면의 복수(卜數: 결복의 수량)는 이미 도소(都所)와 해면(該面)에서 방결(防結)했지만 조인(朝人)이 값을 감하지 말라고 해서 방결하지 못했다고 하니 주쉬(主倅)의 일은 매우 놀라울 만하고, 또 우리 마을의 방결(防結: 아전이 백성에게 땅세를 기한 전에 감액하여 받아쓰거나 융통함)을 조사했으니 해면 서원 또한 괴이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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