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11월 >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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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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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11월 29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맑다.
내 용
맑지만 얼음과 눈이 녹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한기가 사람에게 엄습하였다. 나는 감기가 들어서 밤낮으로 기침을 하니 견디기 어렵다. 아침에 편지를 써서 병산서원에 하인을 보내 그로 하여금 류 예안(柳禮安)이 영(營)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전하게 했다. 저녁에 사종제(四從弟) 치홍(致洪)[김치홍(金致洪)]의 답서를 받아보고서 분부대로 보낸 것을 알게 되었지만 다만 이중문(李仲文)의 패지(牌旨)는 그의 재종제 경집(景集)[김경집(金景集)]이 찾아갔다고 한다. 그 내면의 사기가 기괴할 따름이다. 벗 이택달(李宅鐽)이 세의(世誼)가 있는 집안의 자제로서 자못 곡진한 정을 표하니 가상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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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九日小晦。
晴而氷雪未解。自然寒氣逼人。予之感冒咳嗽。夙宵難堪。朝裁書。起伻于屛院。使之傳于柳禮安營回中路。夕得見四從弟致洪答書。知依示起送。而但李仲文之牌。其再從弟景集覓去云。其內面事機。奇奇怪怪耳。李友宅鐽以世誼家子弟。頗致繾綣。足可尙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