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11월 >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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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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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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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11월 11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비가 내리다.
내 용
재종질 명흠(明欽)[김명흠(金明欽)]이 돌아왔는데, 북협(北峽)으로부터 감천현(甘泉縣)에 도착하여 족숙 종린(宗鱗)[김종린(金宗鱗)] 씨의 둘째아들이 땅을 파서 은항아리를 얻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서 보니 돌 하나를 저장하고 있었고, 은항아리 네 개, 은화로 하나, 은주기 하나이고 그 나머지는 은수저였는데, 어느 시대에 묻어 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늘이 아껴두고 땅이 감추어둔 물건이 우연히 그 집의 소득이 되어 소문이 원근에 퍼져서 원근의 장사치들이 날마다 몰려온다고 한다. 막내아이가 부(府)에 간 일이 비로 인해 아마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을 것이고, 둘째아이가 유평(楡坪)에 간 것도 돌아오지 않으니 이것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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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一日。
雨。再從姪明欽歸。自北峽到甘泉縣。聞族叔宗鱗氏次子掘得銀甕。往見則貯之一石。而銀缸四。銀罏一。銀酒器一。其餘則銀匙箸。未知何代埋置。而天慳地秘之物。偶然爲其家所得。風聲所及遠近。商賈輩逐日沓至云。季兒府行。因雨想多不如意。次兒楡坪之行。亦未還。是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