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11월 >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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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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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11월 10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맑다.
내 용
유평(楡坪)에 간 목수가 어제 저녁 비를 무릅쓰고 내려갔다. 형세상 즉시 되돌려 올려 보내기 어렵고 둘째아이 또한 일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마(人馬)를 보내 돌아오게 했다. 막내아이를 오늘 아침에 부내(府內)에 들여보내어 그로 하여금 고복(考卜)하게 했는데, 그 길 떠나는 일에 절로 소란하고 근심스러움이 많았다. 또 만옥(萬玉) 놈이 와서 이달 13일에 상경한다고 고했다.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가 추위에 고통스러운 것을 가만히 생각하니 견디기 어려울 것 같아서 며느리와 함께 방한 용품을 상의했지만 솜이 없으니 어찌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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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十日。
晴。楡坪去木手。昨暮冒雨下來。勢難趁卽回上。且次兒亦多事。故不得已起送人馬。使之還來。季兒今朝入送府內。使之考卜。其治行自多擾惱。且萬玉漢來告今十三日上京。宇兒寒苦。竊想難堪。與婦阿商議禦寒之具。而其於無綿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