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11월 >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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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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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11월 7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맑고 춥다.
내 용
한양 하인 손척(孫陟)이 저물녘에 돌아왔는데 우아(宇兒)[김우흠(金宇欽)]의 편지를 받아 보니, 서재에 들어가 편안하다는 소식을 알았다. 또한 훈 태(訓台)의 두 통의 답장과 위장(衛將) 김계한(金啓澣)의 편지를 받아 요사이의 한양 소식을 알았다. 황력(皇曆) 뇌자관(賚咨官) 수본(手本) 안에 "황상(皇上: 동치제(同治帝))은 9월 초9일에 열하(熱河)에서 등극하였고, 23일에 난가(鑾駕)가 출발하여 29일에 경사(京師)로 환어(還御)하셨다. 대행황상(大行皇上)의 재궁(榟宮)이 같은 날 길을 떠났다. 10월 초2일 경산(景山)에서 관덕정(觀德亭)을 바라보고 빈소를 봉안하였다. 국장(國葬)은 아직 기일을 택하여 정하지 못하였다."라고 하였다. 칙사(勅使)가 말을 타고 길에 오르는 날은 이번 달 20일간 이라고 하니, 왕경(王京)에 이르는 것은 11월 20일 후에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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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七日。
晴而寒。京伻孫陟乘暮還來。得見宇兒書。知入西齋安信。且承訓台兩度答書。及金衛將啓澣書。知近日京耗。皇曆賚咨官手本內。皇上九月初九日。登極于熱河。二十三日啓鑾。廿九日進京還御。大行皇上榟宮同日啓程。十月初二日景山觀觀德亭奉殯。國葬姑未擇定云。勅使上馬日字。今月念間云。來到王京。似在至月念後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