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10월 >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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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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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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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10월 1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맑다.
내 용
아침에 임아(任兒)의 병을 살폈는데 다시 일어날 가망이 없는 것 같았다. 호랑이에게 상한 심신은 실로 억누르기가 어려웠다. 계아(季兒) 이하 도림유사들은 송림원(松林院) 선조비(先祖妣) 분영(墳塋)을 성묘하려고 하였다. 오늘 아침에 출발하여 떠났다. 그 걸음은 유곡(酉谷)으로 길을 돌려가려고 하여 주서(注書) 권호연(權好淵)에게 편지를 부쳤고 또 구정 사형(龜亭査兄)에게 편지를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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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月初一日。
晴。朝看任兒之病。似無復起之望。傷虎心神。實難排抑也。季兒以下。道林有司。將掃奠松林院先祖妣墳塋。今朝發行。其行欲邅路酉谷。付疏權注書好淵。又付書龜亭査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