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日。
晴。聞素山金注書章漢上京。裁書付宇兒。兼寄冬衣一襲。極爲不安。榮川城底春睡堂少主人東曦來訪。卽壽洞臨河族叔外孫也。梧溪族弟重泰來見。卽本村有繼後事也。
晴。聞素山金注書章漢上京。裁書付宇兒。兼寄冬衣一襲。極爲不安。榮川城底春睡堂少主人東曦來訪。卽壽洞臨河族叔外孫也。梧溪族弟重泰來見。卽本村有繼後事也。
날 짜 | 1861년 9월 24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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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소산(素山) 주서(注書) 김장한(金章漢)이 상경한다는 것을 듣고 우아(宇兒)[김우흠(金宇欽)]에게 편지를 써서 부치고 겨울 옷 한 벌을 아울러 부쳤는데 매우 편치 못하다. 영천(榮川) 성저(城底) 춘수당(春睡堂)의 작은 주인 동희(東曦)가 찾아왔는데, 곧 수동(壽洞) 임하(臨河) 족숙(族叔) 외손이다. 오계(梧溪) 족제(族弟) 중태(重泰)가 보러 왔는데, 곧 본촌에 후사를 잇는 일이 있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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