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日。
晴。兒少痢症。或有差減者。而多有濱死者。甚可憂也。且藥商之以營迫來催藥價。極爲愁惱。季兒今日往浯川。蓋大病後初起動也。是則可慰也。本府抄擇。以風聞之不佳。村無應擧人。亦是世變。
晴。兒少痢症。或有差減者。而多有濱死者。甚可憂也。且藥商之以營迫來催藥價。極爲愁惱。季兒今日往浯川。蓋大病後初起動也。是則可慰也。本府抄擇。以風聞之不佳。村無應擧人。亦是世變。
날 짜 | 1861년 9월 23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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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아이의 이증(痢症: 설사 증세)이 혹 차도가 있으나 대부분 거의 죽은 자들이니 매우 근심스럽다. 또한 약장사가 경영이 핍박하여 약값을 재촉하러 왔으니, 매우 근심이 되었다. 계아(季兒)가 오늘 오천(浯川)에 갔는데 대개 큰 병 뒤에 처음 일어나 움직이는 것이니 이는 곧 위로가 되었다. 본부 초택은 풍문에 좋지 못하다는 것 때문에 마을에는 과거에 응시한 사람이 없었다. 또한 이는 세변(世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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