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9월 >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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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9월 14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맑다.
내 용
밤 꿈에 내가 수포(繡袍: 비단 도포)를 입었는데, 모시고 따라가는 자가 매우 많았다. 어떤 사람이 와서 아뢰기를, "북도(北道)에 군장(君長)이 없는데, 공을 보내니 가서 그들을 어루만지라고 하니 다른 날 군에 봉해질 조짐이 아니겠습니까?"라고 하였다. 꿈을 깨니 한바탕 웃음거리도 되지 못했다. 목아(木兒)가 백주대낮에 감을 땄는데 400개도 차지 못했다. 그 또한 처음 보는 과일 흉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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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四日。
晴。夜夢。余着繡袍。陪從甚衆。有人來告曰。北道無君長。送公往拊之。得非他日封君之兆耶。覺來不滿一笑。木兒摘柿白陽。不滿四百箇。其亦生來初見之果歉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