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9월 >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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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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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9월 1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맑다.
내 용
낙연서원(洛淵書院)에 머물렀다. 모인 늙은 벗은 족제 중옥(重玉), 군탁(君鐸), 배현극 중공(裴顯極衆拱)[배현극(裴顯極)], 정○○ 성로(鄭○○星老)[정○○(鄭○○)], 남기영(南基榮)으로, 그들과 함께 단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은 곧 종장의 대상일로 손님을 부르는 날이나 선원(先院)에서 수석 임명이 있는 것으로 인해서 힘써 나가서 묵었다. 조용히 생각건대 각처의 종족이 모두 모였고 원근의 빈객이 일제히 모였으니, 오직 내가 주인이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의인 형주(宜仁兄主) 또한 화천 동주(花川洞主)의 일로 돌아오지 못했다. 마을 안이 곧 비어서 사람이 없으니 마음이 매우 편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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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九月初一日。
晴。留洛院。老伴會者。族弟重玉君鐸裴顯極衆拱鄭○○星老南基榮。與之團話。今日卽宗丈琴祥致客之辰。而因先院之有首席任名。黽勉出宿。而竊想各處宗族咸聚。遠近賓客齊集。非獨余之不得作主。宜仁兄主。亦以花川洞主未還。村內便虛無人。心甚不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