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
雲陰。朝前前店過去府漢傳宇兒書。卽去月念七日發也。渠則幸無恙留泮。而到記之延拕。是憫。且厥后已一望。更無嗣信之路。燥鬱難言。
雲陰。朝前前店過去府漢傳宇兒書。卽去月念七日發也。渠則幸無恙留泮。而到記之延拕。是憫。且厥后已一望。更無嗣信之路。燥鬱難言。
날 짜 | 1861년 8월 12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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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구름이 끼고 흐리다. |
내 용 |
아침 전에 전점(前店)을 지나가는데 부(府)의 하인이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의 편지를 전했으니, 바로 지난달 27일에 보낸 것이었다. 그 아이는 다행히 무탈하게 반촌에 머물고 있으나 도기(到記)가 연기되어 걱정되었고, 또 그 뒤로 보름이 지났으나 다시 서신을 이어갈 길이 없으니 조바심과 답답함을 말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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