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
雲陰。昨朝繡洞席匠上京。路聞歷入枝谷。付書宇兒。而得不爲虹橋耶。都城內庶孽聯名上疏。攻斥李正言晩耆欲竄逐云。聞四山斫松。今曰始虎患。雖野山不無戒念。
雲陰。昨朝繡洞席匠上京。路聞歷入枝谷。付書宇兒。而得不爲虹橋耶。都城內庶孽聯名上疏。攻斥李正言晩耆欲竄逐云。聞四山斫松。今曰始虎患。雖野山不無戒念。
날 짜 | 1861년 8월 7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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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구름이 끼고 흐리다. |
내 용 |
어제 아침 수동(繡洞) 석장(席匠)이 상경하는 길에 지곡(枝谷)에 들린다고 하여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에게 편지를 부쳤으나 잘 전달될지 모르겠다. 도성의 서얼들이 연명으로 상소하여 정언 이만시(李晩耆)를 공격하여 쫒아내려 한다고 했다. 들으니 사방의 산에 소나무를 베어 오늘날 호환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비록 야산이지만 마음에 경계되지 않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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