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8월 >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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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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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8월 6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구름이 끼고 흐리다.
내 용
재종질 명흠(明欽)[김명흠(金明欽)]이 그저께 둘째 딸을 노목(老牧)에 장사를 치르고 돌아왔기 때문에 아침을 먹은 뒤에 보러갔다. 들으니 중전이 낙태했다고 하니, 국가가 고위(孤危)한 지경에 놀람을 이길 수 없었다. 또 들으니 동래 부사가 장계하고 다시 변경(邊警) 때문에 올라 온 것은 바로 승지 강난형(姜蘭馨)이 유배된 근본적인 일이었는데, 머지않아 최근 유배에서 풀려났기 때문이라 고 했으나 우려가 깊었다. 박 생(朴生) 동한(東翰)이 와서 6~7월에 누차 전쟁이 날 것이라는 말과 통진(通津)에서 의심스러운 배들이 많이 모였다는 이야기들을 했는데, 이 말을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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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六日。
雲陰。再從姪明欽。再昨哭其次女於老牧還。故朝後往見。聞中殿又落胎云。國家孤危之地。不勝愕然。且聞東萊狀啓。復以邊警上來。卽姜承旨蘭馨竄配本事也。從近解配云。而憂慮則深。朴生東翰來言。六七月屢次星戰之說。及通津疑船多聚之談。談何可準信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