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8월 > 5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1년 8월 5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맑다. 아침에 매우 춥다.
내 용
들으니 어제 거센 바람으로 오곡이 모두 쓰러졌는데, 그중에 수수, 조 그리고 무논의 벼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했다. 구담(九潭) 앞 강동 댁(江東宅) 장손 신석영(申錫瀅)은 자가 대규(大圭)로, 덕현(德峴)에 살고 있었는데 바로 도양동(道陽洞) 근처이다. 지나는 길에 나를 방문했는데, 그 사람은 부친만 모시고 있고 그 아버지는 택호를 보은(報恩)이라 했다. 그의 종제 석연(錫淵)은 중학(中學)에 들어갔고, 석연의 아우 석유(錫游)는 승전색으로 17세에 벼슬을 시작하여 지금은 홍릉령(弘陵令)이 되었다고 했다.

이미지

원문

初五日。
晴。朝甚寒。聞昨日乖風。五穀俱靡。其中糖與粟及水畓之稻。更無餘望云。九潭前江東宅長孫申錫瀅字大圭。方住德峴。卽道陽洞近地。歷路入訪。其人嚴侍下。宅號報恩。其從弟錫淵入中學。錫淵之弟錫游。以承傳十七筮仕。今爲 弘陵令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