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八日。
晴。京書中。有宜仁李正言晩耆■(說)時弊疏。疏中有驛隷庶孽混玷朝籍之言。極爲不緊。村內老少。爲接待江亭姊兄及金浦族人。設小酌於岩亭。而余病暑未參。
晴。京書中。有宜仁李正言晩耆■(說)時弊疏。疏中有驛隷庶孽混玷朝籍之言。極爲不緊。村內老少。爲接待江亭姊兄及金浦族人。設小酌於岩亭。而余病暑未參。
날 짜 | 1861년 7월 28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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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한양 편지 중에 의인(宜仁)의 정언(正言) 이만기(李晩耆)가 시폐에 대한 소를 올린 것이 있었는데, 소 가운데에 역례와 서얼들이 조적(朝籍: 관직자 명단을 기록한 문서)을 뒤섞어 더럽힌다는 내용이 있으니 매우 불긴하다. 마을 내의 노소들이 강정(江亭) 자형(姊兄)과 김포(金浦) 족인(族人)을 접대하기 위해서 암정(岩亭)에 작은 술자리를 베풀었는데 나는 더위 먹어서 참여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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