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
晴。族弟重範。自鄕會還。傳府內怪疾梗槪之甚危怖曰。旬日之內。暴死者七十餘人云。大是生靈厄會。主倅。欲出避廣興寺云。村內農奴。設行草宴於前山。望之。有昇平氣像。
晴。族弟重範。自鄕會還。傳府內怪疾梗槪之甚危怖曰。旬日之內。暴死者七十餘人云。大是生靈厄會。主倅。欲出避廣興寺云。村內農奴。設行草宴於前山。望之。有昇平氣像。
날 짜 | 1861년 7월 12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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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족제(族弟) 중범(重範)이 향회로부터 돌아왔는데 부내 괴질의 상황이 매우 두려운 것을 전하며 말하기를, "열흘 내에 갑자기 죽은 사람이 70여명이나 됩니다."라고 했다. 이는 큰 백성들의 액회이다. 주쉬(主倅)는 광흥사(廣興寺)로 나가 피하려고 한다고 한다. 촌내의 농노들이 앞산에 풋굿을 베풀어 행해주었는데 바라보니 승평한 기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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