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三日。
熱極。微有風。洛淵院隷。又以■■■■■(今年◘徵事)別所城上囚禁事有告目。聞甚疾首。三兒西行。更定初六。得見柳進士孝睦答書。知主倅今望出河上。而旣無躬親往見之路。柳兄之轉托。何可信也。夜有秋氣。
熱極。微有風。洛淵院隷。又以■■■■■(今年◘徵事)別所城上囚禁事有告目。聞甚疾首。三兒西行。更定初六。得見柳進士孝睦答書。知主倅今望出河上。而旣無躬親往見之路。柳兄之轉托。何可信也。夜有秋氣。
날 짜 | 1861년 7월 3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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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매우 덥다. 조금 바람이 있다. 밤에 가을 기운이 있다. |
내 용 |
낙연서원 하례가 또 별소의 성상(城上)이 수금된 일로 고목을 내었으니, 들으니 심히 머리가 아프다. 삼아(三兒)의 한양에 가는 일은 초6일로 바꾸어 정하였다. 진사(進士) 류효목(柳孝睦)의 답장을 보고 주쉬(主倅)가 이번 보름에 하상(河上)에 나온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직접 가서 볼 길은 없고 류 형(柳兄)이 통해 부탁하는 것은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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