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日。
朝細雨。府內姓漢側福妻來見。傳時耗。東萊船隻結陣。茂朱。又登陸作變。大爲騷擾云。且言府妓任紅。隨前營將往茂朱任所。轉聞府使逃走。任紅不知下落。
朝細雨。府內姓漢側福妻來見。傳時耗。東萊船隻結陣。茂朱。又登陸作變。大爲騷擾云。且言府妓任紅。隨前營將往茂朱任所。轉聞府使逃走。任紅不知下落。
날 짜 | 1861년 6월 20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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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마침에 가랑비가 내리다. |
내 용 |
부내(府內)의 성한(姓漢) 측복(側福)의 처가 보러 왔다. 시세(時勢)를 전했는데 동래(東萊)에 선박이 진을 쳤고, 무주(茂朱)에도 상륙하여 변이 일어나 크게 소요가 발생했다고 한다. 또 말하기를 부(府)의 관기(官妓) 임홍(任紅)이 전 영장(營將)을 따라 무주(茂朱)의 임소(任所)에 갔는데, 부사(府使)가 피하여 달아난 것을 전해 듣고, 임홍(任紅)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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