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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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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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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6월 18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매우 덥다.
내 용
풍기(豊基)안용좌(安龍佐)는 자(字)가 해경(海卿)인데 들으니 땅을 보는 눈[地眼]이 있다고 한다. 전날에 차아(次兒)가 오천(浯川)에 갔다 왔는데, 식후에 올라 와서 서양(西洋)의 군대가 근래에 일본의 여러 섬을 깨드려 풍문에 매우 위험했다고 말했다. 갑자기 강 랑(姜郞)이 하상(河上)에서 돌아와 류경만(柳景萬)한양 편지를 전했다. 어제 내려 보낸 편지 중에 역시 서양이 일본(日本)을 깨뜨린 일로 한양에 크게 소란이 있었다고 했다. 관을 지키는 왜인(倭人) 모든 사람이 갔는데 진실로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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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八日。
極熱。豊基安友龍佐。字海卿。聞有地眼。前日次兒。往浯川要來。食後上來。言西洋之師。近破日本諸島。風聞甚危怖云。俄而姜郞。自河上還。傳柳景萬京札。昨日下來書中。亦有西洋破日本事。大爲騷屑於洛下云。曾前所聞。關守倭沒數入去。良以此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