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1월 >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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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1월 16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비가 그치고 안개가 가득하다가 조금 뒤에 해가 나다.
내 용
비가 그치고 안개가 가득하다가 조금 뒤에 해가 나니 봄기운이 바야흐로 생겨났다. 나는 뜰 안을 산보하고 이어서 둘째아이 집으로 가니 촌내의 여자 아이들이 많이 와서 모였다. 함께 이야기하며 잠시 적막함을 달랬다. 대개 내가 병들어 누운 지 40일 만에 인간세상에 처음 느낀 즐거움이었다. 병산서원의 핍처(逼處)에 대한 기별을 들었는데 하회 두 사람이 벌을 받았으니 매우 긴요하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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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六日。
雨止霧漲。俄而日出。春氣方生。余散步庭中。仍往次兒家。村內女兒輩許多來集。與之語。暫時破寂。蓋余臥病四旬後人世初況也。聞屛院逼處之奇。河上雙罰。極爲不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