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6월 > 4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1년 6월 4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흐리다가 볕이 나다가 하다. 가뭄 기운이 더욱 심해지다.
내 용
낮에는 농사일의 흉사를 고하고, 밤에는 혜성의 꼬리가 점점 길어졌다. 문외(門外)의 부세를 재촉하는 서리(胥吏)가 날마다 와서 감독하여, 괘상(卦象: 효상(爻象))이 매우 아름답지 않게 되니, 어찌하는가? 전해 들으니 양백(兩白: 소백산맥과 태백산맥) 사이의 여러 곳에서 재앙을 빚어냄[釀禍: 역적]이 있다고 한다. 비록 믿을 만한 지 여부를 알지 못하겠으나 근심되었는데, 마침 또 들으니 초경(初更)에 달이 갈라졌다고 한다.

이미지

원문

初四日。
乍陰乍陽。旱氣轉甚。晝則農談告凶。夜則星孛漸長。門外催賦之吏。逐日來督。爻象。極爲不佳。奈何。轉聞兩白之間。有數處釀禍云。雖未知信否。而爲慮。則偶又聞初更月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