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六日。
乍陽乍陰。熱極。府內吏校輩才入去。洛院下人來到。亦再徵事也。又聞孫兒言。族姪馬洞賓推捉枷囚云。故■問獄而來。其愁慘氣像。未免亂離。柒室之憂。到此極矣。川前文玉兄。有書答之。
乍陽乍陰。熱極。府內吏校輩才入去。洛院下人來到。亦再徵事也。又聞孫兒言。族姪馬洞賓推捉枷囚云。故■問獄而來。其愁慘氣像。未免亂離。柒室之憂。到此極矣。川前文玉兄。有書答之。
날 짜 | 1861년 5월 26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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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잠시 맑다가 잠시 흐리다. 매우 덥다. |
내 용 |
부내(府內)의 서리와 군교 무리 및 재인(才人)이 갔다. 낙원(洛院)[(洛淵書院)]의 하인이 왔는데 역시 다시 징수하는 일 때문이다. 또 손아(孫兒)의 말을 들었는데, 족질(族姪) 마동 빈(馬洞賓)이 붙잡혀가서 칼을 쓰고 갇혔다고 한다. 그러므로 옥에 문안하고 왔는데, 그 몹시 참혹한 기상(氣像)이 난리(亂離)를 면하지 못하니 분수에 맞지 않는 근심[漆室之憂]이 이토록 심각한 데에 이르렀다. 천전(川前)의 문옥(文玉)형의 편지가 와서 답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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