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 01권 > 1861년 > 5월 > 25일

김중휴일기(金重休日記) 2책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WM.1861.4717-20180630.000000012254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1년 5월 25일 / 哲宗 12 / 辛酉
날 씨 구름이 끼고 흐리다.
내 용
주 아(周兒)[김낙주(金洛周)]의 증상을 가서 보았다. 복통과 두통이 아울러 발병하여 의식을 잃어 사람을 알아차리지 못하니 근심을 말할 수 없다. 병방(兵房) 권상복(權尙福) 또한 결복(結卜) 일책(一冊)을 징수하는 일로 나와서 면(面)에 왔는데, 한양의 관문(關文)이 며칠 전에 본부(本府)에 왔는데, 군기(軍器)를 정비하고 속오군(束伍軍)을 채우고 진법을 익힐 것을 재촉했다고 전했다. 이 농사철에 약간의 노비와 등속이 반드시 이산할 것인데, 여러 농사는 어찌하는가? 또 하물며 인심이 파도치듯 흔들리는 것을 어떻게 진정시키겠는가? 마음이 어지러워 질 것이다. 저녁에 혜성이 서북에서 나왔는데, 그 꼬리가 매우 길었다고 한다.

이미지

원문

二十五日。
雲陰。往見周兒病狀。腹痛頭疾。諸症兼發。不省人事。憫不可言。權兵房尙福。亦以結卜一冊徵事出面來。傳京關日前來到本府。修飭軍器。爬充束伍。催促習陣也。當此農節。如干奴屬必也移散。庶農丁寧。且況波湯人心。其何以鎭定也。預爲心亂。夜彗星出西北。其孛甚長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