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
旱氣如昨。使年少褙畵帖。雲庵僧遇寵。來獻素饌。蓋新來人事也。今日始移入作之秧。而其於無水何。聞隣近盜患大作。似是歉荒之徵。6鎭營。全無捕捉之意。是憫。
旱氣如昨。使年少褙畵帖。雲庵僧遇寵。來獻素饌。蓋新來人事也。今日始移入作之秧。而其於無水何。聞隣近盜患大作。似是歉荒之徵。6鎭營。全無捕捉之意。是憫。
날 짜 | 1861년 5월 7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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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가뭄의 기운이 어제와 같다. |
내 용 |
어린아이들에게 화첩(畵帖)을 배접하게 했다. 운암(雲庵) 중 우총(遇寵)이 와서 소찬(素饌)을 올렸으니 대개 새로 온 인사였다. 오늘 비로소 모를 옮기려고 하나 물도 없으니 어찌하겠는가! 듣기로 인근에 도둑이 크게 설친다고 하니 이것은 흉년의 징조다. 이른바 진영(鎭營)에서는 전혀 잡아들일 뜻이 없으니 근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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