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日。
朝寒午熱。松枝朴友商山來。傳昨見素山人自京來下者。言宇兒之科。物論無慮云。崔先達上來。穿血馬足。若或復爲上京。則得不狼狽耶。
朝寒午熱。松枝朴友商山來。傳昨見素山人自京來下者。言宇兒之科。物論無慮云。崔先達上來。穿血馬足。若或復爲上京。則得不狼狽耶。
날 짜 | 1861년 4월 18일 / 哲宗 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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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아침에 춥고 낮에 덥다. |
내 용 |
송지(松枝)의 벗 박상산(朴商山)이 와서 전하기를 어제 서울에서 내려온 소산(素山) 사람을 만났는데 "우 아(宇兒)[김우흠(金宇欽)]의 과거 일은 여론에 염려가 없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 선달(崔先達)이 올라와서 말발굽에 피를 내었다. 만약 혹 다시 상경하게 된다면 낭패가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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